i007_찾아가는동주민센터

location : Banpo2-dong, Seocho-gu, Seoul

floor area : 244.41㎡

type : community

project year : 2018

program : 지상1층 민원실, 상담실, 지하1층 다목적강당, 지상3층 강의실

materials : 자작나무, PVC 필름, 친환경 도장

최소한의 개입, 최대한의 변화

준공 후 30년 가까이 지난 노후하고 협소한 건물은 늘어가는 주민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한계점에 있었다. 주변지역의 재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새로운 주민센터의 건립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매몰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상황에 최대한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우리의 접근은 명확하다. 기존의 유휴공간과 불합리한 동선을 발견하여 공간의 재배치와 재 조성을 통해 조금이나마 쾌적하고 유연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먼저 창고로 쓰이던 숙직실을 철거하여 복지상담실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의 특성상 복지상담 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또 다른 유휴공간조성을 방지 하고자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복지 민원뿐만이 아닌 일반주민과 센터의 소통창구가 되도록 조성하고자했다.

또한 여섯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없던 회의실은 가벽의 위치를 바꿈으로서 동장실의 공간과 회의를 위한 공간이 구분되어 좀 더 쾌적하고 분리된 공간을 조성했다. 이미 한번 실내공사가 이루어졌던 곳인 만큼 기존의 공사부분과 공간 흐름의 일관성을 위해 자작나무 마감 등의 통일감있는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동시에 무거운 색감을 적절히 사용함으로 기존의 산만했던 분위기의 공간에 차분함을 연출하고자했다. 이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반포2동은, 작고 단순한 변화였지만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민의 삶과 생활을 담은 주민 센터로서 주민 및 직원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되는 동주민센터가 되길 기대한다.

기존 모듈로 쓰이던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하여 통일되고 정돈된 미관 조성하고, 탕비공간은 Compact한 맞춤가구 구성으로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기능성을 갖추도록 디자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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